율마 잎마름 결국 이렇게 해결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키운 식물 중 가장 오래된 식물이 바로 율마입니다, 수형을 잡아주지도 않았고 물을 그냥 자주 줬는데 너무 잘자라더라구요, 3년이 다되어가는 율마가 얼마전 추운날에 물을 줬더니 다음날 잎이 처지고 딱딱하게 굳어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깜짝 놀라서 확인해보니 율마 잎마름이 생겨버렸죠.
율마 잎마름이 생기는 원인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말은 똑같습니다, 바로 물부족.
최근에 날이 추워서 물을 1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주지 않았거든요, 그러다보니 율마 잎마름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미 율마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건데 내가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물을 거의 주지 않은 것이 이러한 현상을 부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율마 물주기는 1주일에 2-3회 정도 듬뿍 주는게 좋은데요, 율마 살리기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에도 물을 주지 않아서 너무 건조해 잎마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고 작년에도 추웠지만 견뎌내고 살아났기 때문에 물을 따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너무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율마 현재 상황
지금 저의 율마는 화분을 흔들면 잎이 전부 떨어집니다, 그리고 잎이 딱딱하게 굳어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몇가지 잎들은 부들부들한 기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율마 키우기를 하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율마의 경우에는 물주기가 중요하고 모든 식물도 마찬가지지만 통풍이 중요합니다.
날이 춥다는 이유로 통풍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도 아마 율마 잎마름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 때에는 베란다에서 선풍기를 틀어주고 잤습니다, 통풍이 잘 되어야 하고 물도 듬뿍 먹어줘야 합니다. 한가지 실수는 제가 혹시나 수경재배로 하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분갈이를 해버렸네요.
일단 몇가지 잎들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갈변 현상도 아직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꾸준하게 온도를 맞춰주고 습도를 맞춰주면서 키워보려고 합니다.